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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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5-03-20~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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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 서울 1.5배 면적 태웠다… 산림청 추산의 2배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당초 산림청 추산치(4만5157ha)의 2배에 가까운 9만 ha(헥타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피해액은 1조1306억 원으로 추산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기관 합동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할퀸 산불 피해 규모는 9만 ha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등이 참여했다. 산불이 꺼진 현장을 관련 담당자들이 둘러보고 난 뒤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면적을 등록한다. 보통은 산불 영향 면적이 피해 면적보다 더 넓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 진화 직후 경북 내 산불 영향 구역을 총 4만5157ha로 추산했다. 지역별로는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070㏊, 영덕 8050㏊였다. 산불 영향 구역은 화재 현장에 펼쳐진 화선(火線), 즉 불길 안에 포함된 면적을 뜻한다. 그런데 이번 산불은 산림청이 추산한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면적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 산림청 측은 “산불 영향 구역은 ‘불의 띠’를 기준으로 추산한다”며 “드론과 헬기 등을 활용해 불의 띠를 측정해서 구하는데 이번 산불의 경우 강풍으로 드론과 헬기 운용이 쉽지 않았고,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이동해 실시간 관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피해 면적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제 조사를 거쳐야 확정된다. 아직 확정 면적은 아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산림청이 당초 추산한 규모가 실제 피해 규모와 너무 차이가 크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진화 이후에 피해 면적이 공개되는 만큼 산불 영향 구역을 의도적으로 줄일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시군이 보상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피해 면적을 부풀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청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경북, 경남 산불 피해조사 결과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액은 1조13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국은 15일에 마무리하려던 피해 조사를 17일까지 연장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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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잿더미 된 경북… 산길 뚫어 살길 찾는다

    “송이산이 하루아침에 잿더미 돼뿌고, 이젠 완전 절단 나삤다. 젊은 사람들도 다 떠날 낀데이.” 16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서 만난 신두기 씨(72)는 까맣게 타버린 산을 등진 채 눈을 질끈 감고 이렇게 말했다. 신 씨는 40년 동안 10ha(헥타르) 넓이 산에 소나무를 심고 송이버섯을 캤다. 다른 산까지 포함해 연간 4억∼5억 원 정도 매출을 올렸지만, 이번 산불로 소나무와 송이버섯, 태어나고 평생을 살아온 집까지 모두 사라졌다. 신 씨는 “헬기든, 산불 진화차든 동원해 초장에 산불을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먹고살 길이 턱 막혔다. 젊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돈다”며 한숨을 뱉었다.●산길(林道) 있어야 진화-복구 가능 국도 34호선을 따라 산불이 8050ha(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준)를 할퀴고 간 영덕군은 푸르던 산이 무채색으로 변했다. 산에 있는 나무 이파리와 낙엽, 풀이 모두 타버려 멀리서도 산 바닥이 훤히 보였다. 봄을 맞아 다채로워야 할 산은 푸석한 모래로 된 땅에 죽은 나무만 꽂혀 있었다. 이영근 산림과학원 산림복원연구실장은 “어류는 3년, 개미류는 14년 정도 지나면 회복되고, 식생은 20년 후에 외형적인 모습이 갖춰지며 토양이 회복되는 데는 백 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의성에서 발생해 청송을 거쳐 영덕으로 넘어온 산불은 3시간 만에 직선거리로 25km를 달려 해안가까지 번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강풍이 불면 헬기도 무용지물이다. 산길이 나야 헬기를 대신할 장비와 인력이 밤에도 빠르게 산불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했다. 영덕군 임도(林道) 밀도는 ha당 3.1m로 국내 평균 ha당 4.25m보다 짧다. 영덕군은 산불 재확산을 막기 위해 ‘뒷불감시’를 한다. 3일부터 12일까지 인력 100여 명이 산 구석구석에 투입돼 잔불을 껐는데, 임도가 없다 보니 작업자 피로도가 상당했다고 한다. 숲을 복원, 복구하려면 임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불에 덴 나무들은 2, 3년이 지나면 쓰러진다. 처리하지 않으면 부식돼 각종 병해충을 일으키고 산불 발생 시 땔감이 돼 불을 확산시킨다. 긴급벌채로 피해목(木)을 골라내야 하지만,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다. 황정기 영덕군 산림과장은 “산길은 갈수록 대형화되는 산불로부터 살길을 찾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했다. 군은 올해 임도 4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영덕까지 잇는 ‘임도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임도에서 마라톤, 산악자전거, 걷기 대회 등도 열겠다는 복안이다.●산불 압도할 무기 필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경북 안동, 청송 등 11개 지역 4만8238ha(16일 기준) 넓이가 산불 영향을 받았다. 경북은 전체 산불 영향 면적의 94%(4만5157ha)를 차지한다. 산불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는 헬기다. 하지만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불 진화용 헬기 50대 중 담수량 8000L 규모 대형 헬기는 7대뿐이다. 이 가운데 2대는 부품 문제로 운항 중지 상태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 중형, 600∼800L짜리 소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사정이 더 열악하다. 이번 산불에 9896ha가 영향을 입은 안동시는 임차 헬기가 1대뿐이다. 담수량 1200L짜리다. 6.6번 물을 뿌려야 대형 헬기가 한 번 뿌리는 양과 비슷한 셈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적으로 이번 산불 피해액이 나오면 대형 헬기를 사고도 남을 것”이라며 “이제 산불은 국가안보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영덕군과 청송군도 각각 담수량 1200L짜리 임차 헬기 1대가 있다.●경제 붕괴 지역 소멸 가속화 영덕군은 대표적인 송이버섯 생산지다. 지난해 33억 원어치, 15.9t을 생산해 전국 물량의 22.3%를 차지했다. 송이 생산 면적은 약 6500ha이며 이번 산불로 4000ha가 피해를 봤다. 군은 내년부터 생산량의 60%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범 송이버섯생산자협의회장은 “산불로 송이 생산지 40ha를 잃었다. 송이버섯이 나오는 소나무가 다 타버렸으니, 앞으로 30∼40년 동안은 송이 구경도 못 한다”고 했다. 임산물은 물론이고 관광, 생계까지 위협받으며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제난이 인구 대탈출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청송군은 특히 고위험 지역이다. 3월 기준 인구는 2만3867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44.2%(1만444명)를 차지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모든 걸 잃은 어르신들이 아예 자녀들이 사는 인근 지역으로 옮길 수도 있다”라며 “이재민들이 살던 곳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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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취업 위한 전문교육 운영

    백석대학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교육 정신 아래 ‘혁신적 지성·글로컬 소통·실천적 섬김의 역량을 갖춘 미래형 TOP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인 K-Move스쿨, 청년해외진출 대학, 대학연합과정 운영기관으로 미국 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 일본I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태국 Global Sport Protector 전문인력 양성과정, 미국 글로벌 무역경영 전문인력 양성과정, 호텔스페셜리스트 육성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해외 취업 분야를 지원한다. 신입생, 평생담임교수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백석멘토링), 우수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을 통해 인성교육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2636명, 정원 외 15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 전형으로는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배려대상자 전형, 지역인재 전형이 있다. 백석인재 전형은 학생부 60%+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15개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인문계·자연계 학생이 교차지원 가능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정원 내에서 일반전형 1645명, 사회기여자 배려대상자전형 171명, 지역인재(일반) 전형 267명, 지역인재(기초) 전형 5명, 백석인재 전형 298명, 창의인재 전형 227명, 체육특기자 2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153명)으로 특성화고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형, 서해5도민 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만학도 전형이 있다. 수시 원서접수는 2025년 9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학부제로 모집하는 모집단위는 전공 선택권이 100% 보장된다. 기독교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일반 학부에 설치된 전공에서도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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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필수 교육… 취업률 80% 달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국내를 대표하는 공학계열, 인적자원개발(HRD) 특성화 대학이다.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대학, 취업률과 취업의 질, 학생 교육이 국내 최고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3년 기준 대학알리미 발표 기준 취업률은 80.1%다. 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기준 전국 3위다. 4년제 대학 평균 64.6%보다 높다. 유지취업률은 88.4%로 4년제 평균보다 9.5% 높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취업률은 58.6%에 달한다. 역시 4년제 대학 평균 34.7%보다 높다.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등록금은 인문계열은 학기당 166만 원, 공학계열은 238만 원이다. 올해까지 15년째 동결이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358만 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 1708만 원보다 2배 이상 높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0.7%다.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는 전교생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기존 공학·기술 교육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요소를 접목해 모든 전공에서 AI 활용 능력을 필수적으로 익힌다. 다담미래학습관은 세계적 수준의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으로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10개가 넘는 연구실이 가동 중이다. 학생들은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가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수성하는 원동력은 이론과 실험·실습의 5대5 커리큘럼, 실무 경력 3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졸업연구작품 제작 의무화 등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을 통해 전공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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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교사 임용서 수석 17명 배출

    1954년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출발한 나사렛대학교는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았다. 1980년 천안캠퍼스로 옮긴 후 현재 재학생은 5000여 명이다. 나사렛대는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실태평가에서 19년간 7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6년 연속 선정됐다.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신설하고 재활공학, 언어치료, 수화통역,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재활복지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해왔다. 또한 재활복지대학원을 설립해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는 최근 10년간 수석 17명, 차석 18명을 배출했고 608명이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 간호학과는 2020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 5년간 간호사 국가고시에 99% 합격했다.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도 매년 국가고시에서 합격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미국의 8개 대학을 포함해 전 세계 50개 국제 나사렛대학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39개국 124개 해외 유수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원어민 교수 영어수업, 글로벌 캠퍼스 체험,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을 하고 있고 24개국에서 온 유학생 400여 명이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품(POOM) 인증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전국 대학 최초로 UD(Universal Design) 기반의 무장애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구축했다. 2024년부터는 LMS 기반의 온라인 공개 학습 과정인 Na-Mooc를 운영해 장애 인식 개선과 UD 기반 교과목 등 재활복지 관련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나사렛대는 수도권전철 1호선 쌍용나사렛대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며 전철역 1개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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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로 대학 내 첨단산단 조성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을 추구하는 한남대학교가 교육혁신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혁신파크가 본격적인 문을 열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미래 대학 교육의 표본인 디자인팩토리 교육과정 확대 운영, 국내 대학 최초 대규모 초고속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남대는 2월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동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혁신파크의 핵심인 산·학·연 혁신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 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 입주 공간, 10실의 상가가 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지난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 고시되면서 특구 편입에 따른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 산학 공동 R&D 확대, 시제품 개발 지원, 아이디어에서 기술사업화, 사업 안착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대학과 산업, 지역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2019년 핀란드 알토대학의 디자인팩토리를 벤치마킹한 한남디자인팩토리도 설립했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을 비롯한 세계 27개국 39개 선진 대학과 연구기관이 활동하는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크워크(DFGN)에 가입,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기업체로부터 의뢰받은 문제를 해결해 가는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해외 대학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제품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60건의 특허출원을 비롯해 국책사업 교육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남대는 혁신적인 글로벌 융복합 체계인 디자인팩토리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는 한편 전국 대학 최초 150여 과목의 마이크로디그리 학제를 운영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대규모 ‘와이파이 7’ 인프라를 구축해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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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 국방산업 이끌 전문인력 양성

    충남 논산의 글로컬캠퍼스와 대전의 메디컬캠퍼스로 나뉜 건양대학교는 안과 전문병원을 키운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건양대 취업률은 75.8%를 기록했다.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 우선 대학,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단독으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건양대는 이를 바탕으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큰 목표 아래 융합형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컬 성장이라는 3대 전략을 세우고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쳤다. 건양대는 ‘국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사 구조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키며 제2의 창학 수준으로 재탄생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의 명칭을 글로컬캠퍼스로 변경하고 유무인항공학과와 식품생명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ND산업디자인학부, 국방산업경영학부, 휴먼사이언스학부, 임상의약바이오학과로 학과를 재편성하고 방위산업공학부, 스마트팜학부, 국방반도체공학과, 국방XR학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국방산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체제개편의 일환이다. 특히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집적화에 필요한 인력을 주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논산시에 국방환경시험평가인증센터 등 4개의 센터를 설치, 국방 관련 산업체의 시험 및 인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안보대학원과 국방전략발전연구센터를 계룡시로 이전해 국방도시로서의 특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국방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방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하 총장은 “논산과 대전 캠퍼스를 이원화해 보건의료계열과 함께 국방산업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 명문 대학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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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17개 기관과 교류협력

    공주대학교는 지난 2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인증대학 자격을 취득해 국제 교류를 선도하고 글로컬캠퍼스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은 국제화 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내 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평가다. 공주대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의 자격을 획득해 글로컬캠퍼스로 성장하고 있다. 인증대학의 자격 취득을 위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국제 교류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해외 217개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환학생, 어학연수, 단기 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과 기관을 방문한 학생은 100여 명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귀국 후 별도의 진로 지도를 벌여 해외 취업이나 복수학위 취득을 돕는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28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 학업, 생활, 문화, 취업 등 전반에 걸쳐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2026년에는 캠퍼스 공간 기능 재편과 더불어 예산캠퍼스를 국제화 융합캠퍼스로 지정하고 외국인 유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임경호 총장은 “공주대가 충남 RISE 정책과 연계해 세계를 향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힘찬 미래를 열고 충청권 외국인 유학생들의 요람으로 국내외에 인식될 수 있도록 국제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1948년 공주사범대학을 시작으로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학, 2001년 공주문화대학, 2005년 천안공과대학과 통합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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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서 잘 살어리랏다… 대학이 이끄는 ‘산업 르네상스’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대학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은 대학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대학은 지역 기반의 인재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지역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경제와 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충청권 대학들도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연구, 개발, 혁신, 신산업 창출 등 다층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형 대학’으로 진화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밀착형·맞춤형 교육법을 도입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특성화 전략으로 전문 분야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높이는 교육 환경도 강화되고 있다. 대학은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캠퍼스에는 유학생 유치를 통해 다문화적 학습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충청권 대학들은 지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속도를 내고 있다. 세분화된 교육과정, 고도화된 현장 실습,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무기로 삼아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난의 이중 압박 속에서도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경제난,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과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대전과 충청권 대학들의 숨은 무기를 소개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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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AR 등 첨단기술 교육 선도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에 있는 남서울대학교는 미래창조형 섬기는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의 지평을 넓혀왔다. 남서울대는 국내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를 개설해 첨단기술과 융합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최첨단 가상증강현실센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은 VR/AR 기술, 실감영상디자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 세계은행의 후원으로 동카리브해 국가 교수들에게 석사과정을 제공하며 국제적 교육사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남서울대는 30개국 21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대학과 협정을 맺어 학생들이 두 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호주 캔버라대학 물리치료학과와 복수학위 협정을 통해 영연방 국가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국내 대학 최초로 운영 중이다. 남서울대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도 매년 획득하며 국제적 신뢰를 쌓아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2개국에서 유학 온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내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AI) 튜터 학습 도우미,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습 성과 개선, AI 기반의 교육 콘텐츠 생성 등 AI를 활용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약 33만 ㎡(약 10만 평)에 달하는 유휴 부지에는 스마트팜 융합단지를 조성해 첨단 농업 기술 교육과 연구 허브로 삼을 예정이다. 스마트 농장, 체험학습장, 바이오R&D센터가 들어선다. 또 산학복합시설과 캠퍼스팩토리 건립도 추진 중이다. 남서울대는 스마트모빌리티 실증단지를 운영해 차세대 이동 수단과 관련된 연구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 대상 강좌도 확대하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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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과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산·학·연 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0년에 발족한 지역공헌위원회는 지역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다져왔다. 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지역 특화산업과 스마트산업 육성, 교육 및 문화 활동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목표인 ‘대한민국 미래전략 수도, 세종’과 연계,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 공동연구, 평생교육, 지역문제 해결을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연구·산학협력 혁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종시 정책과 산업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산·학·연 혁신포럼을 4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 포럼은 지역 수요에 맞춘 산학 협력을 증진하며 대학과 지역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창구다.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사이버보안 등 세종시 특화 산업과 연계도 꾸준하다. 세종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세계 물의 날 캠페인’을 개최해 세종시 물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똑똑건강존’의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부터는 매년 세종시와 함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핵테온 세종’을 개최하고 2023년 8월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세종시, 영국 퀸즈대학교 벨파스트가 사이버보안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 주도의 지·산·학 연계 프로젝트 크림슨 브레인을 비롯해 지역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성과는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산·학이 함께하는 세종시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행정안전부장관상을 2년 연속 받았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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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대학평가서 국제화 역량 입증

    우송대학교는 세계적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제화 역량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25 QS 글로벌 MBA 랭킹에서 국내 3위를 차지했고 에듀유니버설 선정 2024년 세계 1000대 비즈니스스쿨, 3팜즈 오브 엑설런스를 획득했다. 이는 80개국 이상 유학생 비율 70% 이상, 외국인 교원비율 70% 이상,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3회 연속 인증 획득(2014년, 2019년, 2024년), AACSB 혁신상 2회(2016/2022) 수상, 국내 최초 해외 공동 온라인 학사·석사과정 모두 교육부 승인 등 특성화된 글로벌 교육의 성과다. 엔디컷국제대학은 해외 대학 복수학위, 해외 인턴십, 전공 자기 주도 설계, A-IEP(액션 기반 영어 집중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카자흐스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교육 수출을 하는 등 글로벌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대학은 글로벌 교육 협력으로 세계 5대 조리대학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프랑스 조리 명문 Lyfe(전 폴보퀴즈)와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프랑스 국립 제빵학교 INBP의 정식 과정인 ‘Master Class INBP Pâtisserie’를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의 CETT-UB(University of Barcelona)와도 복수학위와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요리학교인 알마요리학교와도 공동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 4년제 철도 교육기관인 철도물류대학은 국토교통부 인증 ‘디젯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글로벌철도연수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우송대는 2018년에 이어 2024년 ‘SW중심대학’ 재선정, 2022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협력기반구축형’ 선정 등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특성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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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94개 기관과 교육프로그램 협약

    청운대학교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청운의 꿈으로 30년, 상생의 힘으로 100년’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청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과 세계 100대 혁신대학 5년 연속 도전 등 교육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995년 충남산업대학교로 출발해 현재 홍성과 인천 2개의 캠퍼스에 7개 단과대학, 33개 학과(전공), 재학생 6000여 명인 중부권 대표 대학으로 성장했다. 홍성캠퍼스는 문화예술, 호텔관광, 식품, 보건복지, 스포츠 등을 특화했으며 인천캠퍼스는 공학과 경영 등 실용 중심 학문에 강점을 지녔다. 특히 2023년에 신설된 스포츠과학과는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청운대는 세계 94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 등으로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생활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 체험 및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 및 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국제 학생 비율 확대, 영어 트랙 확대 등을 통해서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치에 힘쓴다. 청운대는 RISE 선정을 목표로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취·창업 허브 구축, 로컬 콘텐츠 중심 교육 혁신, 평생교육과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산·학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혁신대학 랭킹 4년 연속 100대 대학에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5년 연속 100대 대학 선정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에서 혁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윤 총장은 “30년간 지역사회와 성장하며 강한 대학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청운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100년을 설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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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 9만ha 피해, 서울면적 1.5배…당초 추산치의 2배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당초 산림청 추산치(4만5157ha)의 2배에 가까운 9만ha(헥타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피해액은 1조1306억 원으로 추산됐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 기관 합동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을 할퀸 산불 피해 규모는 9만ha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산림청 등이 참여했다. 산불이 꺼진 현장을 관련 담당자들이 둘러보고 난 뒤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 면적을 등록한다. 보통은 산불 영향 면적이 피해 면적보다 더 넓다.앞서 산림청은 산불 진화 직후 경북 내 산불 영향 구역을 총 4만5157ha로 추산했다. 지역별로는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070㏊, 영덕 8050㏊였다. 산불 영향 구역은 화재 현장에 펼쳐진 화선(火線), 즉 불길 안에 포함된 면적을 뜻한다.그런데 이번 산불은 산림청이 추산한 산불 영향 구역보다 실제 피해 면적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 산림청 측은 “산불 영향 구역은 ‘불의 띠’를 기준으로 추산한다”며 “드론과 헬기 등을 활용해 불의 띠를 측정해서 구하는데 이번 산불의 경우 강풍으로 드론과 헬기 운용이 쉽지 않았고,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이동해 실시간 관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피해 면적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제 조사를 거쳐야 확정된다. 아직 확정 면적은 아니다”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산림청이 당초 추산한 규모가 실제 피해 규모와 너무 차이가 크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진화 이후에 피해 면적이 공개되는 만큼 산불 영향 구역을 의도적으로 줄일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시군이 보상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피해 면적을 부풀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림청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경북, 경남 산불 피해조사 결과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액은 1조13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국은 15일에 마무리하려던 피해 조사를 17일까지 연장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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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산 하루아침에 잿더미”…산길 뚫어 살길 마련하고 장비 고도화해야

    “송이산이 하루아침에 잿더미 돼뿌고, 이젠 완전 절단 나삤다. 젊은 사람들도 다 떠날 낀데이.”16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서 만난 신두기 씨(72)는 까맣게 타버린 산을 등진 채 눈을 질끈 감고 이렇게 말했다. 신 씨는 40년 동안 10ha(헥타르) 넓이 산에 소나무를 심고 송이버섯을 캤다. 다른 산까지 포함해 연간 4억~5억 원 정도 매출을 올렸지만, 이번 산불로 소나무와 송이버섯, 태어나고 평생을 살아온 집까지 모두 사라졌다. 신 씨는 “헬기든, 산불 진화차든 동원해 초장에 산불을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먹고살 길이 턱 막혔다. 젊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돈다”며 한숨을 뱉었다.●산길(林道) 뚫어 살길 마련34번 국도를 따라 산불이 8050ha(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준)를 할퀴고 간 영덕군은 푸르던 산이 무채색으로 변했다. 산에 있는 나무 이파리와 낙엽, 풀이 모두 타버리면서 멀리서도 산 바닥이 훤히 보였다. 봄을 맞아 다채로워야 할 산은 푸석한 모래로 된 땅에 죽은 나무만 꽂혀 있었다. 이영근 산림과학원 산림복원연구실장은 “어류는 3년, 개미류는 14년 정도 지나면 회복되고, 식생은 20년 후에 외형적인 모습이 갖춰지며 토양이 회복되는 데는 백 년 정도 걸린다”고 했다.의성에서 발생해 청송을 거쳐 영덕으로 넘어온 산불은 3시간 만에 직선거리로 25km를 달려 해안가까지 번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강풍이 불면 헬기도 무용지물이다. 산길이 나야 헬기를 대신할 장비와 인력이 밤에도 빠르게 산불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했다. 영덕군 임도(林道) 밀도는 1ha당 3.1m로 국내 평균 헥타르 당 4.25m보다 짧다. 영덕군은 산불 재확산을 막기 위해 ‘뒷불감시’를 한다. 3일부터 12일까지 인력 100여 명이 산 구석구석에 투입돼 잔불을 껐는데, 임도가 없다 보니 작업자 피로도가 상당했다고 한다.숲을 복원, 복구하려면 임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불에 덴 나무들은 2, 3년이 지나면 쓰러진다. 처리하지 않으면 부식돼 각종 병해충을 일으키고 산불 발생 시 땔감이 돼 불을 확산시킨다. 긴급벌채로 피해목(木)을 골라내야 하지만,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다. 황정기 영덕군 산림과장은 “산길은 갈수록 대형화되는 산불로부터 살길을 찾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했다. 군은 올해 임도 4km를 신설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영덕까지 잇는 ‘임도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임도에서 마라톤, 산악자전거, 걷기 대회 등도 열겠다는 복안이다.●산불 압도할 무기 필요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경북 안동, 청송 등 11개 지역 4만8238ha(16일 기준) 넓이가 산불 영향을 받았다. 경북은 전체 산불 영향 면적의 94%(4만5157ha)를 차지한다. 산불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는 헬기다. 하지만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불 진화용 헬기 50대 중 담수량 8000L 규모 대형 헬기는 7대뿐이다. 이 가운데 2대는 부품 문제로 운항 중지 상태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 중형, 600∼800L짜리 소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사정이 더 열악하다. 이번 산불에 9896ha가 영향을 입은 안동시는 임차 헬기가 1대뿐이다. 담수량 1200L짜리다. 6.6번 물을 뿌려야 대형 헬기가 한 번 뿌리는 양과 비슷한 셈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국적으로 이번 산불 피해액이 나오면 대형 헬기를 사고도 남을 것”이라며 “이제 산불은 국가안보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영덕군과 청송군도 각각 담수량 1200L짜리 임차 헬기 1대가 있다.●경제 붕괴 지역 소멸 가속화영덕군은 대표적인 송이버섯 생산지다. 지난해 33억 원어치 15.9t을 생산해 전국 물량의 22.3%를 차지했다. 송이 생산 면적은 약 6500ha이며 이번 산불로 4000ha가 피해를 봤다. 군은 내년부터 생산량의 60%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범 송이버섯생산자협의회장은 “산불로 송이 생산지 40ha를 잃었다. 송이버섯이 나오는 소나무가 다 타버렸으니, 앞으로 30~40년 동안은 송이 구경도 못 한다”고 했다. 임산물은 물론이고 관광, 생계까지 위협받으며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지자체들은 경제난이 인구 대탈출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청송군은 특히 고위험 지역이다. 3월 기준 인구는 2만3867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44.2%(1만444명)를 차지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모든 걸 잃은 어르신들이 아예 자녀들이 사는 인근 지역으로 옮길 수도 있다”라며 “이재민들이 살던 곳에 다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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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 ‘과학 호기심’ 맘껏 충전하세요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개최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한 행사로, 전국 518개 기관이 참여해 849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지며,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올해는 ‘호기심’을 중심 주제로 설정하고, 행사장을 특성에 따라 호기심 테마파크, 호기심 발전소, 호기심 연구소 등 3개 공간으로 구분해 각기 다른 과학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호기심 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갑천변 등에 마련되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8,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Hi, Ai’를 주제로 개최되는 세계과학문화포럼과 18∼20일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야외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그리고 갑천변에서 진행되는 드론 레이싱, 야간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한빛탑 일원에는 물빛광장을 인조 잔디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하며, 대전 대표 맛집 10곳과 15대의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D-FOOD 유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호기심 발전소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일원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단체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가 설치되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광장 내에는 에어돔 형태의 호기심 방송국(오픈스튜디오)을 설치해 소통형 과학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호기심 연구소는 DCC 제2전시장에 조성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 성과, CES 출품작,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 등이 전시된다. DCC 1층에는 대전의 6대 전략산업과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산업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장우 시장은 “전 세대가 과학을 생활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대전의 과학수도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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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짝퉁’ 전시해 위조 상품 피해 예방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지식재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증거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4동 1층에 있는 디지털증거분석실에서는 전문인력과 디지털포렌식 장비로 영업비밀 유출에 관한 숨겨진 증거물을 찾아내는 등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과학적으로 처리한다. 사건 당사자의 디지털증거 선별에 대한 참여권 보장을 위한 참관실도 있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 범죄 형사입건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2100여 건에 이른다. 상표권자의 권익 보호 등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 향상을 위한 위조상품 팝업 전시장도 설치됐다. 이 전시장은 상표 경찰이 압수한 위조 상품 가운데 피해가 잦은 브랜드와 품목을 중심으로 꾸몄다. 전시물은 2, 3개월 단위로 바뀐다. 첫 전시에는 최근 명동과 동대문 등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을 중심으로 유명 명품 브랜드와 국민 생활, 건강, 안전과 관련된 화장품, 정수기, 차량용 부품 등을 전시했다. 정품과 가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 및 관세청과 협업해 통관 단계에서 적발된 위조 상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팝업 형태로 운영되는 위조상품 전시장은 국민에게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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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위조상품 팝업 전시장 설치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지식재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증거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4동 1층에 있는 디지털증거분석실에서는 전문 인력과 디지털포렌식 장비로 영업비밀 유출에 관한 숨겨진 증거물을 찾아내는 등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과학적으로 처리한다.사건 당사자의 디지털증거 선별에 대한 참여권 보장을 위한 참관실도 있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 범죄 형사입건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2100여 건에 이른다.상표권자의 권익 보호 등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 향상을 위한 위조상품 팝업 전시장도 설치됐다. 이 전시장은 상표 경찰이 압수한 위조 상품 가운데 피해가 잦은 브랜드와 품목을 중심으로 꾸몄다. 전시물은 2, 3개월 단위로 바뀐다. 첫 전시에는 최근 명동과 동대문 등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을 중심으로 유명 명품 브랜드와 국민생활, 건강, 안전과 관련된 화장품, 정수기, 차량용 부품 등을 전시했다. 정품과 가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회와 관세청과 협업해 통관 단계에서 적발된 위조 상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팝업 형태로 운영되는 위조상품 전시장은 국민에게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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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멘토’ 지원 나선다

    대전시는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력이 많은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기술향상 프로그램은 총 13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상담 비용을 지원한다. 기업은 10차례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 개선 방향을 들을 수 있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 동안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 지도를 수행한다.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월 최대 인건비 180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대전에 있는 중소, 벤처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항공, 국방 등 이공계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21일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이번 사업의 멘토로 활동할 고경력 과학기술인도 상시 모집 중이다.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3년 이내)는 과학기술인 온라인 플랫폼(scop.dips.or.kr)에 전문가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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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과학기술 퇴직자 ‘중소·벤처기업 멘토’로 투입

    대전시는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력이 많은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 두 가지로 진행된다. 기술향상 프로그램은 총 13개 회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상담 비용을 지원한다. 기업은 10차례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 개선 방향을 들을 수 있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 동안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 지도를 수행한다.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월 최대 인건비 180만 원을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대전에 있는 중소, 벤처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항공, 국방 등 이공계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21일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에서는 이번 사업의 멘토로 활동할 고경력 과학기술인도 상시 모집 중이다.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퇴직자 또는 퇴직 예정자(3년 이내)는 과학기술인 온라인 플랫폼(scop.dips.or.kr)에 전문가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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