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능형 공장 50곳 구축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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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단계 기업에 최대 5000만 원
기초단계는 삼성전자와 협업 기회

광주시는 올해 고도화단계 30곳, 기초단계 20곳 등 지능형(스마트) 공장 50곳 구축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공장은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제조 과정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기업 생산성과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고도화단계는 중소벤처기업부 지능형 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과 별도 협약을 통해 구축 비용 일부인 총사업비의 20% 이내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초단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 공장을 지원하며 기업당 총사업비는 1억 원 안팎이다. 총사업비는 삼성전자가 30%, 광주시가 50%를 지원하고 자부담은 20%다.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20곳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중소기업의 금형, 가공, 자동화 등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과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삼성전자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이 밖에 지능형공장 도입 기업에 대한 유지 보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365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광주시 지능형 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지능형 공장#고도화단계#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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