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용산 용마루길에서 놀아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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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봄축제
개그맨-유튜버 등 유명인 강연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의선숲길 인근 용마루길(새창로14길 일대)에서 봄맞이 상권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21개 점포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주변 유동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고 로컬 브랜드로서의 용마루길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13일과 20일에는 △유명인 강연 △경의선숲길 벚꽃 스냅사진 △일일 강좌 등으로 꾸린 ‘용마루길 봄봄봄’이 열린다. 13일 강연은 개그맨 김영철 씨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이끌어간다. 20일은 재테크 콘텐츠를 제작해 온 유튜버 주언규 씨(전 신사임당 채널 운영자)가 강사로 나선다. 주 씨는 ‘유튜브를 활용한 소상공인 살리기’에 대해 전한다. 참석자에겐 용마루길 상점 11곳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경의선숲길 벚꽃을 배경으로 반려견 스냅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용마루길에서 유재력사진관을 운영 중인 유재력 작가가 13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촬영한다. 사진은 출력 후 30일부터 액자로 나눠 준다. 박희영 구청장은 “상권 활성화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동네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매력을 발산하고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용마루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용산구#용산구 봄축제#경의선숲길#용마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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