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염땐 편의점서 쉬었다 가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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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1곳 기후동행쉼터 지정

서울 시민 누구나 더위와 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편의점 41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GS리테일, BGF리테일과 ‘서울시 한파 및 폭염 대비 기후동행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18개 자치구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총 41곳(GS25 18곳, CU 23곳)이 1차 시범사업 대상이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방된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기후동행쉼터를 제공하는 편의점에 협력 매장을 인증하는 현판을 부착해 시민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쉼터는 29일부터 서울시의 한파 대책 기간이 끝나는 내달 15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후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규 참여 매장을 확대 모집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를 발굴해 편의점주에 대한 표창 등 행정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편의점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의 안전·복지·기후동행의 의미가 어우러진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더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서울시#편의점#기후동행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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