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m 바닷길 열리는 장관 보러 진도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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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신비의 바닷길 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명예관광축제인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월 11일부터 3일간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km에 걸쳐 폭 40여 m의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에서 개최되는 올 축제의 주제는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도군은 성공적 축제를 위해 군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를 새로 개발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을 확대했다. 바닷길 만남 44쌍의 ‘견우와 직녀’ 사랑의 선발대회와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11일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 씨가 특별 출연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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