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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곳곳 ‘12월 물폭탄’…저녁까지 산발적 비 소식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12 10:15
2023년 12월 12일 10시 15분
입력
2023-12-12 10:14
2023년 12월 1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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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2월 강수량 경신한 곳도
낮 최고기온 5~13도…서울 9도
일부 지역엔 태풍급 바람 불어
화요일인 12일은 전국 곳곳에 ‘12월 폭우’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은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며 “오전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5~30㎜ ▲광주, 전남, 전북, 제주도 5~10㎜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 내외 ▲경기남부, 강원영서 5㎜ 미만 ▲서울, 인천, 경기북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산지 5~15㎝ ▲강원남부산지 5~10㎝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많은 눈이 내려 있는 강원산지에는 이날 10㎝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며 12월에 내린 비 중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지역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오전 5시 기준 ▲대관령 92.2㎜ ▲강릉 91.2㎜ ▲동해 86.1㎜ ▲울진 80.2㎜ ▲태백 59.1㎜ ▲영덕 56.6㎜ ▲장수 43.6㎜ ▲부여 41.8㎜ ▲금산 41.3㎜ ▲군산 40㎜ ▲구미 39.7㎜ ▲추풍령 37.3㎜ ▲대전 37㎜ ▲전주 35.9㎜ ▲봉화 33.2㎜ 등이 12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서해안,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은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해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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