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고깃집을 운영하며 주변 이웃들을 속여 약 3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모친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딸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변 이웃 등 16명에게 투자를 권유하며 약 33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모녀는 “돈을 주면 부동산 등에 대신 투자해 큰 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이자를 주다가 지난 9월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9월 같은 시기에 모녀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모녀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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