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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위증교사라도 했나…탄핵 사유 설명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08 11:28
2023년 11월 8일 11시 28분
입력
2023-11-08 11:28
2023년 11월 8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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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중 10명 탄핵 위협…국정 마비시켜"
"직무정지가 탄핵 목적이라면 위법 탄핵"
野, 이날 의원총회 열고 소추안 상정 논의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국무위원 대상으로 언급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를 비롯해 (탄핵 대상으로) 언급되는 분들이 형사재판을 받거나 위증교사라도 했나. 사유가 뭔지 먼저 설명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무위원 21명 중 10명을 탄핵 위협한다고 하는데,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유는 나중에 정하고 대상 먼저 정한다는 건, 그냥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으로 국민들이 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직무정지를 노린 탄핵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정당한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탄핵의 목적이라면, 그건 불법적인 탄핵”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날에도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두고 “민주당은 1년 반 동안 정말 쉬지 않고 저에 대한 탄핵 얘기를 해왔다”며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한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9일 본회의에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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