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앞두고 첫 한파…서울 체감 영하권·전국 강풍 [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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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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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이 코스모스 길을 산책하고 있다. 2023.11.3. 뉴스1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이 코스모스 길을 산책하고 있다. 2023.11.3. 뉴스1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8일)을 하루 앞둔 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루새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 떨어지는 강추위는 수요일인 8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까지 일부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1~19도)과 비교해 1~4도 낮겠다.

평년과 비교해 기온이 많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6일(최저 15~21도, 최고 16~24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하루새 최대 15도, 낮에는 최대 10도 가까이 떨어지기에 춥게 느껴지겠다.

아울러 전국에 부는 강한 바람에 아침 최저기온이 1~3도에 머무는 서울과 춘천 등 중부 지방 내륙의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90㎞, 산지에는 시속 90~110㎞의 바람이 불겠다.

새벽부터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 강원 영동,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산지 시속 11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외출·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전 해상에 발령돼 있는 풍랑 특보는 유지되겠다. 시속 35~8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은 2.0~4.0m(서해·동해 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비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 오전 0~6시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권 북부, 대구·경북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곳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에 1㎝ 내외, 강원 내륙·산지엔 1~3㎝, 경북 북동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1㎝ 미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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