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이태원 유족 찾아 사과 의향 있나” 질문에 이상민 “당연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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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6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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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6/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족에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런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참사 1주기를 맞아 대통령을 모시고 유가족을 찾아 사과할 용의가 있는가”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소회, 다짐 등을 묻는 말에도 이 장관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 장관은 “10·29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10.29 참사 1주기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재난·안전 담당 장관으로서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장관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해선 “국회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 맞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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