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6도 찜통더위 계속…오후 전국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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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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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이 폭염 경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뉴스1
전국 대부분이 폭염 경보가 발효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1/뉴스1
수요일인 2일은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도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남부내륙·대전·세종·충남·제주도에 5~40㎜ △강원남부내륙산지·충북·광주·전라·대구·경상내륙에 5~60㎜의 소나기가 내린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주변에는 시속 55㎞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불겠다.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 번개 치는 곳도 있다.

제주도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남해앞바다에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바닷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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