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올 것 같아요” 노키즈존 고민하는 점주 사연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25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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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누워있는 아이들, 점주 "노키즈존 하고파"
누리꾼들, "있는 고객도 쫓아낼 듯"

한 식당에서 부모와 동행한 아이들로 인해 골머리를 겪어 ‘노키즈존’을 고민한다는 점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아 진짜 노키즈존 하고파요’라는 제목의 글과 폐쇄회로(CC)TV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CCTV에는 접시가 쌓인 식탁 옆으로 여러 명의 아이들이 식당 의자에 누워있거나 방석으로 몸을 가리고 있다.

해당 점주인 글쓴이 A씨는 “이게 뭐하자는 건지. 엄마 셋 아이 여섯 명이 왔다. 화면에 안 보이는 애들은 바닥 청소 중이다”라며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사장님 힘드시겠어요 진짜 너무한다’라며 가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내일부터 노키즈존 해버려라”는 누리꾼의 말에 A씨는 “시내면 가능하다. 동네 장사는 어렵다”며 “진짜 정신병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애는 죄가 없다. 부모가 죄다”, “진짜 왜 저러는 거냐”, “내가 손님이면 저런 가게는 절대 안 간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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