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40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40년 상주 인구 80만7765명, 유동 인구 연간 3534만 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계획 하수량은 하루 41만7904t이다. 하수도 보급률 목표를 93%로 설정했으며 국비 1조8926억 원, 지방비 1조4405억 원 등 모두 3조3331억 원을 투자한다.
하수도 정비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9곳 신·증설 △하수관로 1350㎞ 정비 △하수도 월류수 처리 시설 9곳 신설 △하수슬러지 건조 시설 2곳 개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하수처리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하수관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악취 저감 방안 등을 마련한다.
강재섭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주민 건의사항의 상당 부분을 기본 계획에 반영했다”며 “체계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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