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제 물 콘퍼런스’ 대구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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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 전문성 인정

대구시는 2025년 제11회 국제 물 처리 및 재이용 막기술 콘퍼런스 개최지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국제물협회(IWA)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2021년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 올해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 기술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주요 물 산업 관련 기반 등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개최지로 확정됐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물 처리와 막기술(막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술)에 관한 대표적 국제 콘퍼런스로 올해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2025년 9월 행사에는 세계 30여 개국, 1000여 명의 물 전문가들이 참가해 물 처리 및 재이용을 위한 막기술 분야 최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 산업 분야 기술 및 제품도 선보인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를 유치한 것은 대구시가 글로벌 물 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물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제 물 콘퍼런스#물 산업#전문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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