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불법행위 한적 없다… 사생활 유포자 선처 없을것”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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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입장문서 강경대응 방침 밝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생활 관련 글과 영상 등이 퍼지며 논란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 황의조 선수(31·사진)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적 없다”는 자필 입장문을 29일 발표했다.

황 선수는 25일 SNS에 올라온 자신의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낸 입장문에서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자신을 내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최초 작성된 글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또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이들에 대해 어떤 경우도 선처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황 선수 측 변호인에 따르면 황 선수는 지난해 11월경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뛸 당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고 한다. 이후 올 5월부터 사생활 관련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것이다. 황 선수는 26일 사생활 폭로 글 게시자와 협박 메시지를 보낸 두 사람을 고소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황의조#사생활 유포자 선처 없을것#강경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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