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려, 시민에 시비걸고 경찰 폭행…전과 50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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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0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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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뉴스1 DB
광주 동부경찰서./뉴스1 DB
술에 취해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승려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승려 A 씨(54)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경 광주 동구 수기동의 한 야외주점에서 승복을 입은 채 술을 마시고 지나던 행인 2명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지구대 내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경찰에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과거 비슷한 범죄로 50차례 이상 처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누범기간 범행하고 재범 우려가 있는 점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송치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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