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매니페스토, 주민배심원제 10년 활동 백서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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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산울산경남네트워크(부울경매니페스토)는 23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부산YWCA 2층 강당에서 주민배심원제 10년 활동백서 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800쪽 분량의 백서에는 주민배심원제 시행 이후 전국 지자체의 주민배심원제 의결 사항과 그 과정이 낱낱이 기록됐다.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민선 자치단체장이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찬반이 엇갈리는 것을 심층 토론을 거쳐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다. 부울경매니페스토에 따르면 제도 시행 10년 동안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313회의 주민배심원제가 추진됐다. 부울경에서는 부산에서 4회, 울산 8회, 경남 4회 등이 개최됐다.

‘공약실천 주민배심원제의 의미와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차진구 부울경매니페스토 운영위원장이 맡는다.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과 김진영 전 부산시의회 의원, 최수미 부울경매니페스토 시민패널단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훈전 부울경매니페스토 사무국장은 “토론회 개최로 2월 회원제 조직으로 전국에서 처음 창립한 부울경매니페스토가 널리 알려지고, 주민배심원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울경매니페스토#주민배심원제#활동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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