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임신 희망 부부에 시술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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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을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은 정부 예산으로, 180% 초과 가정은 시 자체 예산으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또 소득과 관계없이 임신 1회당 40만 원의 건강관리비를 지원한다. 임신부 건강관리비 지원은 전북에서 유일하다.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임신부 가정이 임신 24주 이상부터 분만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 관리, 가사 활동을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5일 동안 서비스를 받으면 이용 요금의 90%를 시가 지원한다. 각종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보건지원과(063-859-4812∼3)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초저출산 시대를 헤쳐 나갈 임신, 출산, 돌봄까지 이어지는 육아를 익산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난임 부부#임신 희망 부부#시술비 지원#저출산 시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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