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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전국 산불에 “가용자원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 다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4-02 14:26
2023년 4월 2일 14시 26분
입력
2023-04-02 14:22
2023년 4월 2일 14시 22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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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산불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 충남, 대전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긴급지시를 내렸다.
2일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인왕산, 충남 홍성 등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진화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소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362-5(인왕산) 일원과, 오후 12시 9분경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산 2-27(북악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 당국은 12시 29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2시 51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 소방 당국은 인원 144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한 가운데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산 529-3 야산에서도 오전 11시 40분경 산불 신고가 접수돼 오후 12시 51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해당 산불에 대해 “이번 산불은 대형 산불로 인근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소방 당국은 또 대전 서구 산직동 산 16-3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은 13시 02분경에는 대응 2단계로 화재 진화를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민가 등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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