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AI 교육플랫폼 활용해 구글 텐서플로우 개발 자 자격증 취득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4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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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 aMAP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받고 구글 텐서플로우 개발자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고교생들. 한라대 제공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교육플랫폼(aMAP·AI-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을 활용해 구글 텐서플로우(기계 학습 및 수치 계산을 위한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개발자 자격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2022년도에 1회차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1회차에는 전국 102개 고교에서 451명이 참가했고, 2회차에는 전국 67개 고교 443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3월 4~5일에 걸쳐 진행된 구글 텐서플로우 개발자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한 이천고와 양영디지털고는 학생 전원이 합격증을 받았다.

자격증 교육을 담당한 고국원 한라대 교수(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대학 교육 과정을 고교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교생 개발자를 배출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석범 이천고 교사는 “지난해에도 교육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한라대 aMAP 온라인 프로그램 강의를 통해 구글 텐서플로우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문성을 높여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신용현 양영디지털고 교사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영역을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라대는 2021년부터 초등학생과 대학생, 기업 재직자들에게도 aMAP을 활용한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

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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