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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장서 차 문 열고 쓰레기 ‘툭’…양말까지 버리고 도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3-10 14:56
2023년 3월 10일 14시 56분
입력
2023-03-10 14:46
2023년 3월 10일 14시 46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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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고 간 운전자. 보배드림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도망간 차주가 공분을 사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9일 ‘남의 사무실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버리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전날 오후 7시 16분경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 한 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주는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차량 문을 열고 쓰레기를 투척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신고있던 양말까지 벗어버렸다. A 씨는 “(쓰레기를 버린 후) 누군가 운전석으로 오더니 빠져나가더라”며 “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쓰레기가…”라고 분노했다.
문제의 차량이 들어오기 전 주차장 바닥은 쓰레기가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하지만 차량이 빠져나간 후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그는 “기분 좋은 아침에… 쓰레기를 치우면서 기분이 다운돼 버렸다”며 “누군지 몰라도 다음부터는 절대 이러지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항 11호(쓰레기 등 투기)에 해당하는 위반 행위로 적발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
쓰레기 버리고 간 운전자. 보배드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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