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 안정화…신종감염병은 더 자주 발생, 피해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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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8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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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2023.2.8/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2023.2.8/뉴스1 ⓒ News1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유행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신종 감염병이 더 자주 발생하고, 보건·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신종감염병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방역 위기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감염병 대응 역량 혁신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시행해 감염병 감시, 초기 대응, 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등 전 과정의 방역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도 전날(7일) 회의를 열어 중장기 계획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주(3월 1주차·2월 26일~3월 4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9000명대로, 10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35주 만에 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3으로 9주 연속 1 미만이며 중증병상 가동률도 21.7%로 여력이 충분한 상태다.

박 조정관은 “온전한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60세 이상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과 손 씻기,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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