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경력의 한의사야”…무면허로 침 놓은 8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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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경력의 한의사라며 면허도 없이 지인들에게 침술과 약침을 놓은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의료법?위반?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현행범으로 입건했다고?7일?밝혔다.

A씨는?지난 3개월 동안 양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주변 지인들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전날 오전?11시께?현장을 급습, 노인 9명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필리핀에서 수 십년 동안 한의사를 했지만 한국 면허증만 없을 뿐”이라며 “지인들에게 일절의 돈을 받지 않고 의료봉사를 한 것이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양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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