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서 성인물까지…청소년 출입 ‘변종 룸카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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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8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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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성인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장치와 매트리스를 둔 밀폐된 공간에 청소년을 출입시킨 변종 룸카페가 적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달 경기 남양주시와 고양시 일대에서 영업한 변종 룸카페 3곳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밀폐된 방에 매트리스를 비치하고 인증 절차 없이 성인 영상물을 볼 수 있는 TV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됨에도 청소년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경기도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변종 룸카페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변종 룸카페에 대한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 풍속영업규제법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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