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 입국 확진자 0명…내일부터 입국 후 검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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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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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뉴스1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뉴스1
방역당국이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 이어 9일 만이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11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90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0명이다.

단기체류 외국인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달 4일과 13일, 14일, 19일에 이어 이날이 5번째다. 다만 이 집계는 이날 0시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만을 대상으로 해 미결정 검사 유무 등에 따라 양성 건수가 추가될 수 있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달 5일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5.7%에 비해 0.1%포인트 내려간 5.6%이다.

정부는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주 62회였던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주 80회로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 주 100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오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한다.

다만 입국 전 검사 결과 제출 의무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는 내달 10일까지 유지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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