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 前 군포시 비서실장 소환조사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0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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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청.(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청.(군포시 제공)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군포시장 비서실장을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군포시 비서실장 정모씨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앞서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이 재임 시절, 정씨와 함께 한국복합물류의 현안을 이용해 특정인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당시 한국복합물류센터 주변에 교통체증과 분진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확장 반대 및 장소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을 군포시에 제기했다. 한 전 시장은 2021년 10월 군포시가 지역구인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센터 이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정씨와 이 의원 보좌관이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달라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 정씨의 주거지 및 군포시청, 군포시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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