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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서 초등생만 노려 묻지마 폭행 50대…지명수배 1년반만에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3-02-15 10:56
2023년 2월 15일 10시 56분
입력
2023-02-15 10:56
2023년 2월 15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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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길을 가던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만 노려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지명수배 1년6개월만에 검거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A씨(52)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11일 낮 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거리에서 초등학생 B양(당시 8세)의 목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23일 미추홀구 인근 거리에서 초등학생 C군(당시 9세)을 발로 걷어차 폭행한 혐의다. C군은 학원을 가던 중에 변을 당했으며, A씨의 범행으로 한동안 충격으로 인해 일어서질 못했다.
경찰은 B양과 C군 측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A씨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명수배했다.
그러나 A씨가 선불폰과 교통카드를 해지하고 잠적해 난항을 겪던 중, 지난해 12월 A씨가 다시 선불폰을 가입한 사실을 확인해 추적에 나섰다. 이어 미추홀 인근 거리에서 가방 안에 흉기를 소지하고 활보하던 A씨를 지명수배 1년6개월만인 지난 11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먼저 학생들이 욕을 해서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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