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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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5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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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인적 교류가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15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공지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18일부터 한국국민의 중국 단기비자(방문, 상업무역 및 일반 개인사정 등 포함) 발급 재개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이달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자 중국 정부 역시 상호주의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를 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10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와 중국을 경유하는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지난 1일부터는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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