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안동시 도청 미래창고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위기 극복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2028년까지 4조2500억 원을 투자해 2.5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경북 내 산업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준공한 울진 신한울 원전 1기(1.4GW)의 1.8배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최대 태양광 공공투자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경북 산업단지 산업시설 전체 면적 8215㏊(헥타르)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공장 지붕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시공 및 관리는 일괄 지역 기업에 맡기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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