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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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의 대표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예술 체육 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를 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최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 이벤트를 32개 해외 지사와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시에서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축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선양하며 300년 통제영 문화의 자랑스러운 맥을 이어가기 위해 1962년 처음 개최됐다. 62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 행사로는 이순신 장군 행렬 및 조선수군의 군사점호인 군점 시연, 선박 100여 척이 참여하는 한산대첩 해전 재현, 거북선 출정식 등이 있다. 특히 외국인이 참여하는 ‘통영 거북선 노 젓기 대회’,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 등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류태수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대표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이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 2년 동안의 공백을 이겨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경남 통영시#통영한산대첩축제#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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