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사고 40대 영화배우 누구?…조진웅 “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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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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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작품 등 단서로 추측 나서
거론된 배우들 즉각 반박

다수의 영화와 연극에 출연한 40대 남성 영화배우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이어졌다. 음주운전자로 지목된 배우들은 일제히 공식 입장을 내고 “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14일 40대 남성 영화배우 A 씨를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가 영화 ‘경관의 피’ ‘블랙머니’ 등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작품에 공통적으로 출연한 배우와 나이 등의 단서를 통해 배우 실명을 거론하고 나섰다.

제일 먼저 배우 조진웅의 소속사 측은 “두 작품에 출연한 것은 맞지만 보도된 음주운전 배우는 아니다”며 즉각 부인했다. 역시 두 작품에 출연한 윤진영 측도 “거론된 배우는 윤진영이 아니다”고 밝혔다. 배우 정민성 소속사도 “해당 40대 남자 영화배우는 정민성이 아니다.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한 것은 맞지만 현재 무탈하게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입건된 배우와 관련한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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