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왕도 인근 해상, 부선과 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2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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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끌던 부선과 소형어선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0시 50분께 통영시 가왕도 서방 약 3km 해상에서 50t급 예인선 A호가 예인중이던 1147t급 부선 B호(승선원 1명)와 24t급 근해자망어선 C호(승선원 7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통영해경은 현장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양측 선박에 선체 파손이 있었으나 항해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선박들이 입항지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관리를 했다.

A호는 지난 26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출항해 거제로 이동 중이었으며, C호는 지난 25일 부산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통영으로 입항 중 충돌하게 된 것이다.

통영해경은 양측 선장 대상 음주 측정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양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항해 시에는 전방 견시와 레이다 모니터링, 통신기 비상주파수 청취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 사고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통영=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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