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야생조류 폐사체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잇따라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21일 08시 08분


전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순천만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2022.11.16
전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순천만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2022.11.16
전라남도는 순천만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또다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지난 17일 해룡면, 18일 안풍동에서 각각 발견된 흑두루미 폐사체 검사 결과 확인됐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반경 10㎞ 내 가금농장 4호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다.

또 생태체험선 운항 및 탐조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하고 검출지점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전 가금농장에 상황을 즉시 전파,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남에서는 야생조류 2건, 육용오리 농장에서 1건 등 3건의 H5형 조류인플루인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 중 지난 10일 강진만, 지난 13일 순천만의 야생조류 폐사체와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13일 순천만 야생조류 검출 당시 진행했던 방역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방역지역 내의 가금사육농가 4곳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시 21일간 방역지역 가금류 이동제한을 유치하는 등 AI의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