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서 떨어진 70대 12시간 만에 구조…설악산서 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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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3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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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지난 2일 강원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 인근 계곡에서 굴러 떨어진 70대 남성이 약 12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4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 음지골 계곡에서 A씨(77)가 굴러 떨어져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당시 A씨가 떨어진 높이를 15m로 파악했으며, 헬기를 투입한 구조가 어려워 육상을 통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또 내설악민간구조대도 출동에 구조에 나섰으며, 그 결과 약 12시간 만인 3일 0시 38분쯤 A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 2일 강원 4대 명산 중 한 곳인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약 2만 명이 입장(2일 오후 5시 기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일 오전에도 설악산 봉정암 주변에서 하산 중 발목을 다친 B씨(54?여)와 대승령 주변에서 등반 중 발목을 다친 C씨(60?여)가 각각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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