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다인실 입원 50대, 같은 병실 환자 목졸라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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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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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뉴스1
평택경찰서. /뉴스1
정신병동 입원 환자가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평택시 소재 한 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 A씨(5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지내던 정신병동 입원실에서 같은 병실을 쓰는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A씨로부터 “B씨의 목을 졸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실을 찾아 B씨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한 시각은 이날 오전 9시37분이다. 정확한 범행 시간은 아직 추정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현장 출동 경찰관에도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사건이 벌어진 병실은 5인실이었고, A씨와 B씨를 포함한 환자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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