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 치유의 숲’ 웰빙 명소로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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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종의 식물자원 전시
이용객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탐방객들이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숲길을 체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탐방객들이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숲길을 체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빛가람 치유의 숲’은 이용객 맞춤형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근교형 웰빙 숲’이다. 학술·보존 가치가 높은 1000여 종의 식물자원이 전시된 시험포지와 생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음이온·피톤치드가 풍부해 탐방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치유하는 최적의 공간이다. 숲속맨발길, 식산오름길, 숲속사색길, 건강누림길 등 다양한 숲길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빛가람 치유의 숲이 웰빙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치유의 숲 방문객이 지난해 1∼6월 8만여 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 12만8000여 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주말에는 하루 2000여 명이 찾아 치유와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광주에서 자동차로 30분, 빛가람혁신도시에서 10분 거리여서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가족·청소년·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두두림(林), 채우림(林), 어울림(林) 등 7종 52개 프로그램을 사전예약자에 한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감을 이용하는 숲속 기혈순환체조, 맨발 즐기기, 해먹, 족욕 체험, 소리 치유, 아로마오일 손가락 요가 등 다양하다. 팀당 15명 내외로 평일과 주말 오전·오후 각 2시간씩 운영한다, 비용은 1인당 5000원, 단체(20명 이상)는 4000원이다. 산림치유센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나주시#빛가람 치유의 숲#웰빙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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