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항 앞 바다 아우디, 유나양 가족 차량 맞다…번호판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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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8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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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조유나양(11) 일가족을 수색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3시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2018년식 아우디 차량 구조물을 발견,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찰이 건져 올린 2018년식 아우디 차량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광주경찰청 제공) 2022.6.28/뉴스1
실종된 조유나양(11) 일가족을 수색 중인 경찰이 28일 오후 3시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 바다에서 2018년식 아우디 차량 구조물을 발견,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찰이 건져 올린 2018년식 아우디 차량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광주경찰청 제공) 2022.6.28/뉴스1
전남 완도 송곡항 인근 바다에서 발견한 아우디 차량이 조유나양(10) 일가족이 탑승했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가두리양식장 수심 10m 바닥 펄에 묻혀 있는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5시55분쯤 이 차량 번호판을 확인했고, 실종자 차량과 같은 번호판인 것을 확인했다.

수중 탐지 장비(소나)로 차량 위치를 먼저 탐지한 뒤 잠수사가 직접 잠수해 육안으로 아우디 차량임을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2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방파제 앞바다에서 아우디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을 인양했다.

송곡항은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기지국과 같은 위치다.

경찰은 송곡마을 버스정류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양 가족이 탄 차량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06분쯤 이곳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중 탐지장비로 위치를 특정하고 육안으로 확인했다‘며 ”해경과 협조해 인양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완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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