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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사저 앞 사흘째 맞불집회…“토요일 양산 시위 보고 멈출지 결정”
뉴스1
업데이트
2022-06-16 13:46
2022년 6월 16일 13시 46분
입력
2022-06-16 13:02
2022년 6월 16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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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15일 서울의소리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 집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 시위가 사흘째 이어졌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 시위를 중단하라고 보수단체들에 촉구했다.
이날 백운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우리가 이런 시위를 하고싶어 하는 게 아니다”며 “18일 양산 시위 상황을 보고 보수단체가 그만 한다면 우리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도 서울회생법원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우고 윤 대통령 자택을 향해 방송하거나 큰 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진보단체의 시위 소음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비스타 주민들이 조용한 집회를 촉구하며 아파트 담장에 현수말을 내걸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거주민들은 집회 현장 앞 아파트 담장에 ‘집회 소음으로 아기가 잠을 못자고 울고 있습니다’는 펼침막을 내걸고 있다.
건너 편에서 현장을 지켜보던 아크로비스타 주민은 “며칠째 시끄럽게 굴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 소음 기준치인 65㏈을 넘을 경우 서울의소리 측에 경고를 보냈지만 서울의소리 측이 “대로변이라 차만 다녀도 그 정도 기준을 넘는다”고 항의하자 기준치를 71㏈로 설정하고 관리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자택 근처의 집회와 관련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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