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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소상공인연합회 “화물연대 파업에 사면초가…즉각 중단하라”

입력 2022-06-14 14:00업데이트 2022-06-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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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보기화물연대파업으로 14일 부산 금정구 회동동 화물차 공영주차장이 운행을 중단한 대형 트레일러 등으로 꽉 찼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1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입장문에서 “화물연대 파업은 소상공인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은 처사”라며 “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 빨리 파업이 마무리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거치면서 눈 덩이처럼 불어난 부채와 영업 손실에 허덕이다 이제 겨우 악몽에서 벗어나 손님 맞을 채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은 일상회복을 바라는 희망을 다시 멈추게 했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화물연대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정문 앞에서 화물차를 막아서고 있다. 2022.6.13/뉴스1


이어 “화물연대의 강대강 대치는 손님맞이에 필요한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져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급격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 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까지 겹친 대한민국 경제는 삼중고에 놓여 있는 처지”라며 “일상 회복을 바라는 희망이 다시 멈춤으로 이어져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치닫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소상공인들이 물류 대란의 피해 없이 조속한 시일 내 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파업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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