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는 6월까지 감소세…늦가을 새 유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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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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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4.19/뉴스1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4.19/뉴스1
방역 당국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새로운 변이 출현 위험성으로 늦가을부터 새로운 유행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당분간 (확진자)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생각을 한다. 5월 하순 또는 6월까지도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이 분석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3주 이후 4주 연속 감소했다. ‘3월 4주 245만 명→3월 5주 214만 명→4월 1주 152만 명→4월 2주 104만 명’ 순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3월 5주 0.91→4월 1주 0.82→4월 2주 0.78’로 3주 연속 줄었다.

하지만 늦가을 무렵에는 새로운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나라, 북반구에서는 늦가을 무렵 새로운 유행 또는 환자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또 재유행 규모에 대해선 “얼마나 증가할지는 좀 더 수학적인 계산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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