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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네 지인 흉기 살해 60대 “순간적으로 그런 것…유족에 미안”
뉴시스
입력
2022-03-31 10:42
2022년 3월 3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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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유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서울동부지법은 31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유족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미안하다. 순간적으로 그런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반성하느냐’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5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네 지인인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부엌에 있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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