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음성인데 ‘목’은 양성?…진단키트 경험담 화제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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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했더니 음성인데, 목에 했더니 양성 나왔어요.”

“코로나 자가키트는 과연 정확할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 작성자 A씨는 “격리해제 기념으로 키트 경험담을 얘기하겠다”고 운을 띄웠다.

A씨는 이어 “처음 신랑이 걸렸을 때 신속 항원은 음성이 나왔다”며 자신이 봐도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틀쯤 지나서 열이 좀 나고 목도 좀 간지러웠다”며 불안감에 오전과 오후에 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음성이었고, 그 다음 날 오전에 다시 한번 진단키트의 사용법을 지키며 시도했지만 역시나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목이 계속 아팠고, 오미크론의 경우 ‘목’에서 ‘코’로 바이러스가 이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온라인에서 ‘목으로 검사했을 때 더 정확하다는 글도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제 구강을 통해 진단키트를 사용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아픈 부위에 검사하라”고 말했다.

실제 직장인 B씨도 온라인을 보고 ’코‘가 아닌 ’목‘을 통해 진단키트를 사용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검사체계를 변경했다. 이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 우선 대상이 아닌 경우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가 가능해졌고, 증상이 있다면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통한 선제 검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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