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제주에 눈·강추위 온다…산지 최대 10㎝·빙판길 주의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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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겨울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1.12.28/뉴스1 © News1
절기상 입춘인 4일 밤부터 5일까지 제주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주말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는 4일 밤부터 5일 낮 사이에 해안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중산간 이상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에는 오는 6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 중산간 2∼7㎝, 해안 1∼3㎝다.

또 4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안 지역 낮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는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날씨 역시 5일 새벽부터 악화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4일 밤부터 5일 아침 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한라산 등산로, 산간 및 중산간 도로, 해안지역 도로에도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자 낙상사고와 차량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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