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연풍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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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괴산읍과 연풍면의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괴산군은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국토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괴산愛 삶의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괴산행복터미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괴산읍 동부리 675-2번지 일원에 내년부터 139억6400만 원을 들여 3년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인 군 여성회관을 재생해 공공서비스 거점시설인 ‘괴산행복누리센터’를 만들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급한다. 또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 ‘꿈자람보금자리’ 20채를 조성해 청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이끌 계획이다.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이전하는 괴산어린이집의 유휴 부지에는 주차장 67면을 조성하고, 대한노인회 괴산읍분회의 구조를 변경해 노인문화복지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옛 바람이 부는 연풍을 엉구다’라는 이름으로 내년 1년간 추진되는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동네한바퀴 길 조성 및 걷기 캠페인 △온라인 사랑방 운영 △마을소식지 제작 △지역특화 상품 발굴 △지역 문화·역사·예술자원 발굴 등이 추진된다. 주민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주체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재생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도시재생#도시재생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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