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원대연의 잡학사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9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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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연말이 찾아왔다. 어느덧 2021년도 10여 일만을 남겨놓았다. 정상적인 생활 복귀를 기대했지만, 기대는 45일 만에 무너졌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을 무의미하게 흘려 넘길 수 없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탓인지 작은 규모의 스몰 럭셔리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듯하다.

고객의 니즈를 놓치지 않는 시내 호텔들은 연말에 어울리는 케이크를 선보였다. 케이크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

각 호텔에서 준비한 케이크는 집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색감과 모양으로 인증샷을 불러일으킨다.

올해 케이크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의 모양을 따랐다. 진저 하우스, 부쉬 드 노엘 등 케이크의 모양만 봐도 유럽의 겨울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하얀 눈이 내려앉은 것 같은 트리모양의 케이크는 단순해 보이지만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가까워졌다 다시 멀어진 일상을 그리워하며 또 한해를 무사히 보낸 나에게 주는 선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새해 바램을 인증샷에 담아 보면 어떨까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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