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1차 접종률 60% 육박…12세만 3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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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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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소아·청소년 청소년 코로나19 감염현황 및 예방접종 통계, 예방접종 효과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 등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소아·청소년 청소년 코로나19 감염현황 및 예방접종 통계, 예방접종 효과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 등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내 12~17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률이 18일 0시 기준 59.6%를 기록했다.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연령인구 대비 76.8%로 높았으나, 12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34%로 절반에 못미쳤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12~17세 청소년 접종대상자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총 276만8836명이다. 이 중 현재까지 165만663명이 1차 접종을, 118만714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별로 보면 17세 접종률이 가장 높았다. 17세는 접종대상자 47만2844명 가운데 80.7%(38만1614명)가 1차 접종을, 73.4%(34만6857명)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16세 접종률은 1차 72.5% 2차 63.6%로 높았다.

12~15세 연령군에서는 12세 접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15세 1차 접종률은 51.2%로 과반을 넘었지만, 12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34%(15만2262명)에 그쳤다. 2차 접종자도 전체 연령인구 44만7769명 16.8%(7만5120명) 수준이다.

반면 13세부터 15세까지 1차 접종률은 모두 50% 이상을 기록했다. 12세를 제외한 연령별 1차 접종률은 13세 51%(23만8853명), 14세 50.7%(25만1128명), 15세 69.2%(31만994명)이다. 15세의 경우 2차 접종률도 인구 대비 42.1%로 4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12~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진행한다.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하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본인과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접종을 받아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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