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접촉자 간 인과관계 안 드러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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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0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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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보고 및 현장점검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대책 보고 및 현장점검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를 방문해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위경복 미추홀구 보건소장과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저지를 위한 대응현황을 보고받고 “공항검역을 강화해 추가 유입이 없는 것은 다행이지만 최초 오미크론 확진자들과 접촉자 간 인과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턴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오미크론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도 지체 없이 취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인천시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 외국인 접종과 방역관리 강화가 관건이 될 것이며 고령층 3차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현장 방역관계자들에게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방역으로 힘드시겠지만 이번 확산세를 안정시켜야만 시민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현장 상황 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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