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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오세훈 “1411개 병상 추가해 4099개 운영…시립병원 총동원”

입력 2021-12-02 10:41업데이트 2021-1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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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명백한 비상위기 상황”이라며 비상 의료·방역조치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1000명대로 치솟은 후 2주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가다 12월 들어 2000명대를 웃돌며 연일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은 345개 중 311개 가동 중으로 가동률이 90.1%로 한계치에 임박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오 시장은 이날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기자설명회를 열고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최대 바람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런 희망도,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도 물거품이 된다”며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 1411개 병상을 추가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운영하고, 민간병원과 협력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 서울보라매병원도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병원과 협력을 통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등 자체 705병상 가동을 준비 중이다.

마땅한 병상이 없어 치료에 걱정이 컸던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모성 전문병상’도 지정해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한다.

서울에 있는 8개 생활치료센터를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병원 입원 대상자 중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일반 생활치료센터로 배정하기는 어려운 분을 위해 운영한다.

재택치료 시스템도 강화한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환자 관리체계도 재정비한다.

자치구 재택치료전담팀을 1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하고, 자치구별 관리의료기관을 1개소 이상 추가 지정해 현재 34개소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병상대기 중인 환자도 전담 관리하기 위해 간호사 등 필요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5개 보건소에 120여명을 바로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 예산도 지원한다.

아울러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담공무원 책임제를 운영하고, 소아·청소년은 학교 단위로 접종을 시행한다.

잠실 주경기장 등 4곳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거점형 코로나19 검사소도 운영해 시민들이 덜 기다리며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현재 방역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인 의료·방역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응급상황 등 이상 징후는 적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진료지원 시스템 속에서 안전하고 치료받고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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