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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金총리 “이번 위기 못넘기면 일상회복 멈출 수밖에 없어”

입력 2021-11-20 03:00업데이트 2021-11-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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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환자 비수도권 병상 활용… 수도권 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
정은경 “40대이하도 부스터샷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 .2021.11.19/뉴스1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 회복의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의 긴급회의에서 “최근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총리는 “묵묵히 단계적 일상 회복을 감당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회의가 끝나고 정부는 수도권의 중환자를 1시간 내 거리의 비수도권 병상으로 이송키로 하는 등 의료대응 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돌파감염이 잇따르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면회도 금지했다.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34명으로 사흘 연속 3000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499명으로 500명대에 육박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사망자도 23명으로 직전 일주일 평균(16명)보다 증가했다. 수도권의 의료체계 과부하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서울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0.3%로 사흘째 80%를 넘었다. 경기(76%), 인천(75.9%)도 ‘비상계획’ 검토 단계(75%)를 넘었다. 하루 넘게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대기자는 520명으로 전날(423명)보다 97명 늘었다. 병상 대기 중 사망자는 이달에만 6명이다.

정부는 50대 미만 건강한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사망이나 위중증을 줄이려면 (18∼49세) 일반 성인들도 추가접종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며 “실시 여부를 곧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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