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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병상 없어 입원대기 확진자, 0명 → 423명

입력 2021-11-19 03:00업데이트 2021-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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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506명… 수도권 병상 포화
어제 신규확진 3292명 최다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400명을 넘어섰다. 고령층은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하루 이상 대기 중인 수도권의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423명이다.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때 대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 중수본은 확진자가 나오면 상태에 따라 병상을 배정한다. 이때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기자’로 분류한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대기자 급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이라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상이 부족한 것이다. 17일 현재 수도권 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84.1%로 사실상 포화 상태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92명이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에 이어 처음으로 연이틀 3000명대 확진자다. 위중증 환자도 506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령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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